그린 어린이 사건 – 중세 영국에 나타난 초록 피부 아이들의 미스터리

그린 어린이 사건 – 중세 영국에 나타난 초록 피부 아이들의 미스터리

오늘은 12세기 영국에서 실제 기록된 전설이자 미스터리한 실화로 불리는 사건,
바로 ‘그린 어린이 사건’, 울핏의 초록 아이들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.

이 이야기는 단순한 민담이 아닙니다.
중세 수도사들에 의해 실제로 연대기 속에 기록되었고, 지금까지도
“이 아이들은 누구였을까?”라는 질문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.

 

 

📜 사건 개요

• 발생 시기: 12세기 중엽 (1135~1154년경)
• 장소: 잉글랜드 서퍽(Suffolk)의 작은 마을 울핏(Woolpit)
• 목격자: 당시 마을 주민들
• 기록자: 수도사 랄프 오브 코그셰일, 윌리엄 오브 뉴버그

어느 여름날, 마을 인근 늪지대 근처에서 이상한 두 아이가 발견됩니다.
한 명은 소녀, 한 명은 소년.
그들의 피부는 놀랍게도 진한 초록색이었고,
알 수 없는 이국적인 언어를 사용했으며,
오직 생녹색 콩만 먹으려 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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🧩 이상한 점들

1. 피부색이 초록이었다
   단순한 피부병 수준이 아닌, 온몸이 선명한 녹색이었다는 증언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.
  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해집니다.
2.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
   그 누구도 알아들을 수 없는 기이한 말을 사용했습니다.
   나중에 점차 영어를 배운 뒤, 자신들이 ‘세인트 마틴의 땅’에서 왔다고 말했습니다.
   그 땅은 영원히 황혼이 지지 않는 땅이라고도 설명했죠.
3. 형제 중 남동생은 사망
  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아이는 병으로 사망,
   소녀는 살아남아 영어를 습득하고 사람들과 동화되었습니다.
   그녀는 성인이 되어 결혼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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❓ 정체에 대한 다양한 가설

1. 지하세계에서 온 존재설

일부는 이 아이들이 지하에 사는 지하 문명 혹은 지하 세계의 인간형 생명체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
'세인트 마틴의 땅'이라는 개념이, 땅 속 어딘가 다른 문명과 연결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.

2. 외계인 설

녹색 피부, 이질적인 언어, 독특한 식습관 등은 외계에서 지구에 우연히 떨어진 존재들일 가능성을 지지하는 주장도 있습니다.
특히 천문학자 던컨 루넌은 “포털이나 차원 간 이동 중 오류로 지구에 떨어졌을 수 있다”는 흥미로운 해석을 남겼습니다.

3. 실제 질병 혹은 영양실조

현실적 해석으로는, 이들이 **심한 영양실조(특히 철분 결핍)**로 인해 피부색이 녹색빛을 띠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.
또한 버려진 고아로서, 외부 문화와 단절된 환경에서 자라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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🗂️ 기록의 출처는 확실한가?

이 이야기는 단지 민간 전설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,

• 윌리엄 오브 뉴버그(William of Newburgh)
• 랄프 오브 코그셰일(Ralph of Coggeshall)

이라는 두 중세 수도사의 연대기 속에 문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.
물론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과장되었을 가능성은 있지만,
동시대 두 독립적 기록자가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는 점에서 단순한 구전은 아니란 분석이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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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
‘그린 아이들’은

• 12세기 영국에서 실제 기록된
• 기이한 피부색,
• 의문스러운 언어,
• 정체불명의 출신지,
  를 가진 아이들이었고,
  그 존재는 오늘날까지도 외계 존재 혹은 평행세계 생명체로 여겨지며 회자되고 있습니다.

과연 이 아이들은
단순한 질병에 걸린 떠돌이였을까요?
아니면,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었을까요?

진실은 여전히 울핏의 안개 속에 남아 있습니다.
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립니다.
다음 미스터리에서 또 뵙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