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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구와 함께 건강 관리

혀에 생긴 이상 증상, 이럴 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

by 필구Pilgu 2025. 4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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혀는 우리 몸의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기관입니다. 단순히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을 넘어서, 신체 내부의 이상 신호를 드러내기도 합니다. 오늘은 혀에 나타나는 위험한 증상들과 그에 따른 질환을 정리해 드립니다.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1. 혀에 하얀 막이 끼어 있다면?

하얀 막이 생기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지만, 그 원인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.

  • 설태(혀의 이끼): 피로, 위장 문제 등으로 생기며 대개 일시적입니다.
  • 칸디다증: 입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곰팡이균 감염일 수 있습니다.
  • 백반증: 하얀 반점이 오래 지속되고 점점 커진다면 구강암 전 단계일 수 있으니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.

2. 혀에 갈라진 금이 보인다면?

  • 균열설: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, 자극받거나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  • 비타민 부족: 특히 비타민 B군 결핍으로 혀가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• 건선·자가면역질환: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나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.

3. 혀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면?

  • 이동성 설염 (지리설): 혀에 지형처럼 보이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 위치가 이동합니다. 대부분 무해하지만, 증상이 반복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홍반: 위장장애나 간 기능 저하 등 내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4. 혀가 검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?

  • 혈액순환 장애: 혀가 보랏빛을 띄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.
  • 약물 부작용 또는 흡연: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흡연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.
  • 흑색 모설: 드물지만 혀 표면이 까맣고 털처럼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.

5. 혀에 덩어리나 혹이 생겼다면?

  • 양성 종양 또는 낭종: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다면 지켜볼 수 있지만, 점점 커진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.
  • 구강암: 딱딱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덩어리가 있고,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
✅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세요!

  • 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
  •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불편감이 심한 경우
  •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
  • 출혈, 궤양, 붓기, 색 변화 등 이상 증상이 동반될 때

📝 마무리하며

혀는 생각보다 많은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소중한 기관입니다. 단순히 “피곤해서 그런가” 하고 넘기지 마시고,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신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. 건강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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